동부제강 급등세 .. WTO 판정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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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강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미국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위배판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12일 동부제강 주가는 장중 52주 신고가인 5천8백3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다 전날보다 6.68% 오른 5천7백50원에 마감됐다.
전문가들은 WTO가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 위배판정을 내림으로써 사실상 중단됐던 대미 냉연제품 수출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부제강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 김경중 팀장은 "과거 동부제강이 미국 매출 비중이 높았다가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로 매출 비중이 줄었다"며 "이번 WTO의 조치로 동부제강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특히 동부제강이 최근 수익성 개선과 높은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WTO의 조치는 동부제강의 주가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제강 주가는 지난 10월초 이후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48.2% 상승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