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고객 돈을 일임받아 주식 투자를 해주는 일임형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에 한국투자 대한투자 굿모닝신한 우리 메리츠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신규 진출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에 투자일임업 등록을 마친 대한투자증권이 오는 17일부터 종합자산관리계좌인 '클래스 원 랩'을 출시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3천만원이다. 수수료는 3억원 이상 연 2.8%,3억원 미만 연 3.2%,채권 및 수익증권 연 0.1% 등이다. 대투증권은 본사에서 통합 운용하지 않고 지점의 파이낸셜플래너(FP)들이 운용하는 지점 운용방식을 채택했다. 한국투자 굿모닝신한 우리 메리츠증권 등도 최근 금감원에 투자일임업 등록을 신청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서류 심사에서 별도 하자가 없는 한 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 일임업 등록이 완료된다"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부터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