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모듈 전문업체인 오디티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디티는 3분기 매출은 1백49억원,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억원과 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상반기 중 영업손실(5천만원)과 순손실(4억4천만원)을 입었으나 3분기에 수익성이 대폭 호전돼 흑자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은 2분기(1백8억원)보다 27% 증가했다. 이일 대표는 "지난해 말 개발한 휴대폰용 LCD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됐으며 휴대폰 시장의 호조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반기 실적이 워낙 호전돼 올해 연간순이익도 지난해 순이익 11억원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