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월 고용시장에서 비농가취업자 증가세 확대라는 의미있는 청신호가 출현했다고 평가했다. 13일 이상재 경제분석가는 10월 실업률이 전일대비 0.1%p 상승한 3.3%(계절조정 3.7%)로 나타났으며 취업자수는 0.7%(15만1천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0월중 실업률 상승에 대해 경기후행성을 반영한 결과로 고용요건 악화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일반적으로 경기 회복초기에 비경제활동인구가 경제활동인구로 유입되면서 실업률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직을 단념했던 사람들이 다시 취업시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같은 경제활동인구 증가 자체가 이미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며 앞으로 가계소비심리 개선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비회복 가능성과 관련해 중요 지표인 비농가취업자수가 3분기중 전분기대비 0.2% 증가에 이어 10월들어 0.4%로 확대돼 소비경기 회복이 임박했음을 알려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