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바이오 기술로 게르마늄에 미생물을 생합성시켜 자체 개발한 바이오 게르마늄이 관절염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게란티제약(대표 손창욱)은 임상시험 전문기관인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에서 급성 관절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27일 동안 '바이오 게르마늄'을 4백㎎,8백㎎,1천6백㎎씩 투여한 뒤 기존의 대표적 치료성분인 페닌부타존과 인도메타신을 투여한 군과 비교한 결과 바이오 게르마늄 투여군이 최고 40% 이상 관절염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 특히 바이오 게르마늄을 4백㎎ 투여한 군에서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고 덧붙였다. 만성 관절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바이오 게르마늄 투여군이 다른 군에 비해 염증제거 효과가 뛰어났으며 1천6백㎎ 투여군에서 효과가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 손창욱 대표는 "이번 실험 결과 바이오 게르마늄이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바이오 게르마늄을 신원료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 중"이라고 밝혔다. (02)556-1345 장원락 기자 wrjang@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