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TSE의 국가등급 작업이 완료되는 2005년경 한국이 FTSE 선진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3일 CLSA증권 분석가 크리스 로벨로는 英 FTSE그룹이 국가등급 분류 작업에 돌입했다며 이는 亞 증시,특히 한국과 대만 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2005년경 등급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 로벨로는 현재 선진 신흥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한국과 대만이 FTSE선진국 대열에 포함된다면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리스크가 감소하고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이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국민은행,POSCO및 SK텔레콤과 같은 대형주들을 눈여겨 보라고 조언했다. 태평양 증시 시대가 펼쳐지면서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한국과 대만이 전세계로부터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 MSCI지수는 주로 미국계 투자자들이 자산배분 원칙으로 활용되는 반면 FTSE는 유럽투자가들이 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2조5000억달러가 FTSE지수를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