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 설비업체 에스에프에이가 증권사들의 잇단 추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백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투증권은 14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지난 9월 말 수주잔고가 1천6백50억원에 달하고 있어 내년에도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 2만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삼성전자 삼성SDI 등의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것이 추천 이유다. 동원증권도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1천8백26억원과 2백13억원에서 2천53억원과 2백44억원으로 각각 올린다"며 "업종 대표주임에도 현재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6.14% 오른 1만5천5백원을 기록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