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14일) 현대건설 이라크채권 회수설로 급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2포인트(0.39%) 떨어진 809.8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자'에 나섰지만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과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2천8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6백50억원, 2백8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백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지수 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1.68%), 국민은행(-2.91%), SK텔레콤(-1.51%), 현대차(-1.09%) 등은 약세였다.
반면 주당 2천원 배당을 발표한 KT는 1.43% 올랐고 한국전력도 2.91% 상승했다.
금강고려화학(KCC)의 현대그룹을 사실상 계열 편입한 것으로 알려지자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KCC(-0.10%)와 현대엘리베이터(-0.34%)는 약세로 반전됐다.
현대상사는 회사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에 10.04% 급등했고 현대건설은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동방은 CJ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한가에 올라섰다.
LG카드는 대규모 외자유치설로 4.15%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