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망우∼금곡 구간의 사업비 부담에 대해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함에 따라 망우∼춘천간 경춘선 복선화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망우∼금곡 구간 사업비 분담에 대해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17일 이 구간을 '광역전철'로 지정ㆍ고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역전철로 지정되면 공사비는 정부가 75%, 나머지 25%는 해당 지자체가 각각 분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건교부는 망우∼금곡 17.2㎞ 구간의 철도복선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다음달 중에 끝내고 5천5백55억원을 투입해 2009년 개통키로 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