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상회 의견을 지속한 가운데 하이닉스 방문결과 소폭 우려가 되는 요인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7일 CSFB는 최근 하이닉스 방문결과 만약 성장세를 지속한다면 향후 1-2년 내에 삼성전자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삼성전자가 낸드플래시 생산으로 인해 DRAM 설비투자가 목표치를 하회한 반면 하이닉스의 DRAM 설비투자는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아직까지 삼성전자의 DRAM 평균판매가격이 하이닉스보다 현저히 높은 상태지만 그 폭이 조금씩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닉스가 계획대로 낸드플래시 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점도 향후 물량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평가. 물론 모두 성장을 지속할 때의 상황으로 현재는 전혀 위협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이고 삼성전자에 대해 시장상회 의견과 목표가 54만원을 유지했디.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