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나흘새 47% 급등 .. 턴어라운드주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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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과 금호석유 등 금호그룹주들이 턴어라운드주로 주목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금호산업은 10.60% 올랐다.
최근 나흘 동안 두 번의 상한가를 포함,47%의 상승률이다.
금호산업의 3분기 매출은 2천6백87억원,영업이익 2백37억원,순이익은 4백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8%,영업이익은 67.4% 감소했지만 이는 타이어사업 부문의 자산을 군인공제회에 양도한 영향이 크다.
반대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백10억원과 4백4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까지 누적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1천1백4억원과 5백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백19%와 86.1% 증가했다.
이날까지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금호석유화학도 턴어라운드주로 부상하고 있다.
금호석유 또한 금호산업과 함께 3분기 실적을 공시한 지난 13일부터 급등세를 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3분기 매출은 2천8백87억원,영업이익 1백39억원,순이익은 3백18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영업이익은 9.4% 늘어났다.
금호석유 역시 투자자산처분이익(중국 남경타이어 출자지분 매각 등)이 급증,경상이익과 순이익이 1백% 이상 증가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