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한솔제지 주가는 0.86% 오른 8천2백50원을 기록했다. 장중 8천2백7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높였다. 한솔제지 주가는 지난 7일부터 단 하루만 빼고 꾸준히 올랐다. 유정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으며 국내 제지경기는 3분기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며 "그룹계열사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솔제지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천8백원에서 1만3천원으로 높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