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미국 푸르덴셜 금융그룹간의 현투증권 매각 협상이 이번주 중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오전 10시 예금보험공사에서 제41차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현투증권 매각 방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관계자는 "공자위에서 현투증권 매각안을 확정하면 푸르덴셜측도 이사회를 열어 같은 내용을 의결할 것"이라며 "공자위 승인이 나면 이번주 중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푸르덴셜측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때까지는 매각금액 등 구체적인 회의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공자위는 이날 회의에서 예보가 보유한 ㈜진로 채권 1천여억원 어치에 대해 내달 중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보는 이르면 이번주 중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다음달 초 경쟁 입찰을 통해 예보 산하 정리금융공사가 보유한 진로 채권 1백40억원과 파산재단이 갖고 있는 9백여억원을 매각키로 했다. 김용준ㆍ김동윤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