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법인 실적 회복 가시화 ‥ 상장사 3분기 순익 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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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 상장ㆍ등록기업의 3분기 순익이 증가하는 등 실적 호전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17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결산 상장사 5백19개의 3분기 순이익은 6조4천8백8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 전분기에 비해선 3.9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4.33% 늘었다.
7백9개 코스닥 등록기업의 3분기 순이익은 2천8백6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9.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8.5%와 17.8% 늘었다.
올 1분기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분기별 순익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수출 급증에 힘입어 경기회복 징후가 나타난 데다 경기침체에 대응, 기업들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에 매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내수 부진의 여파로 전체 상장사의 매출액(1백14조5천4백억원)과 영업이익(8조7천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95%와 12.34% 감소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한 3백47조4천3백71억원, 누적 순이익은 28.60% 줄어든 18조7천1백82억원에 그쳤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