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17일 800선 아래로 급락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3.74% 하락했고 대만 홍콩증시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5.42포인트 떨어진 794.47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46.79로 0.11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물시장에서 4천6백26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일본 대만증시의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 주말보다 11원10전 급등한 1천1백82원40전으로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이 하루 만에 10원 이상 오른 것은 지난달 14일(19원20전 상승)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