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증권 조사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NP 분석가 레이몬드 푸는 최근 발표한 '亞 펀드매니저 10월 분석' 자료에서 10월에도 亞 증시에 대한 순유입 기조는 지속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만의 경우 순유입금액이 31억 달러에 이르면서 1998년 2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 역시 29억 달러를 기록해 2000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금보유율은 지난달 2.2%에서 작년 5월 이래 최저 수준인 2.0%로 떨어졌다. 펀드매니저들은 자유 소비재,다각화된 금융기관및 필수 소비재를 선호한 반면 IT,유틸리티와 텔레콤 종목은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상위 종목중 MSCI 기준치대비 가장 비중확대된 종목은 한국의 국민은행이었다.현재 기준치대비 1.4% 비중확대된 상태. 반면 SK텔레콤의 비중은 기준치대비 0.6% 비중확대에서 0.4%로 감소했으며 삼성전자는 기준치대비 0.2% 비중축소에서 0.3%로 축소치가 늘어났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