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아웃소싱] (선진국에선…) 80년대말부터 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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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웃소싱이란 기업이 전산업무나 정보자원의 일부 또는 전부를 외부의 전문기업에 위탁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아웃소싱의 대상에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서부터 네트워크 전산인력까지 포함된다.
기업이 아웃소싱을 하는 이유는 조직의 핵심역량 집중, 외부의 전문성 활용, 경비절감 등을 통해 경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아웃소싱은 최신기술과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보기술 발전이 빠르다보니 기술면에서 뒤처지기 십상인 기업으로선 아웃소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IT 아웃소싱은 크게 △응용프로그램 관리 △전산사고가 났을 때 문제를 해결해 주는 IT헬프데스크 △근거리 또는 광역통신망 등 네트워크 관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리와 배치 교육서비스 △재해복구 기능 등 데이터센터 아웃소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아웃소싱 범위에 따라 선택적 아웃소싱과 포괄적 아웃소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선진국의 경우 지난 1980년대 말부터 IT 아웃소싱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초반 AT&T 듀폰 텍스트론 제록스 등 제조업 중심에서 이후 금융이나 공공분야로 IT 아웃소싱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월 성사된 JP모건과 IBM의 계약, 지난해 12월 BOA와 EDS의 계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선 90년대 초반 대기업들이 설립한 시스템통합(SI) 업체가 계열사 위주의 배타적인 시장을 형성,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