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쇼핑카트 큰 걸로 교체 .. 매출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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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들이 쇼핑카트를 보다 큰 것으로 교체하고 있다.
부피 큰 상품이 늘고 있는 데다 가족단위 쇼핑으로 한꺼번에 사가는 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개점하는 수원 천천점,천안 성정점,경남 통영점에 1백80ℓ 대형 쇼핑카트를 마련키로 했다.
기존 점포의 1백30ℓ짜리 쇼핑카트는 1백80ℓ짜리로 바꾼다.
홈플러스도 최근 개점한 서울 금천점과 동대문점에 1백80ℓ 카트를 투입했다.
1백50ℓ짜리가 비치된 나머지 점포들은 매장 리뉴얼 때 1백80ℓ짜리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 5월 개점한 안산 고잔점에서 1백80ℓ짜리 쇼핑카트를 선보인 후 매장면적 3천평 이상 새 점포에서 카트를 교체할 때 1백80ℓ짜리를 들이기로 했다.
할인점 관계자는 "쇼핑카트를 대형으로 바꾸면 매출이 다소 늘어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가뜩이나 붐비는 매장이 더 혼잡해져 고객 불편이 커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