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이 임박한 가운데 국내 건설업체들의 이라크 건설시장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린다. 건설산업비전포럼(공동대표 김건호·이건영)은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해외건설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산·학·연의 전문가와 금융권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이라크 건설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건설분야 전문변호사인 신웅식 변호사의 '이라크 특수 성공전략'과 전경련 이규황 전무의 '이라크 시장 진출전망'에 대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진행된다. 중동시장 진출경험이 많은 현대건설의 박일권 상무와 해외건설협회 강연웅 이라크 담당실장이 나와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시장의 잠재성과 진출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회에서는 과거 중동 건설현장의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 그룹과 해외시장 경험이 없는 40대 미만의 소장파 그룹으로 나뉘어 '중동시장,기회인가,신기루인가'와 '이라크 지역의 잠재시장과 국내기업의 대응능력'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게 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