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부터는 은행연합회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신용정보를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은행연합회는 18일 '신용정보 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가진 세미나에서 '무료신용정보 조회시스템'을 구축, 12월1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신용정보 조회 사이트(credit4u.or.kr)에서 본인의 △대출정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정보 △채무보증정보 △가계당좌예금 및 신용카드 발급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된다. 현재는 거래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신용정보업자(CB)의 유료 신용정보 조회서비스를 이용해야 이같은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이날 세미나에서 신용불량자 등록 기준을 폐지, 신용불량정보를 신용거래정보에 흡수해 집중·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인의 신용상태 판단에 필요한 거래내역정보와 연체정보를 확대해서 은행연합회에 집중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