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채권시장을 과매도 국면으로 평가하고 장기금리가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굿모닝 김일구 채권분석가는 채권시장 심리위축이 경기지표개선-발행물량 증가-단기유동성 압박-MMF환매 우려-카드채 우려 등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금리가 5%에 육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실물 경기 측면에서 미 소비 증가 기대가 어렵다는 점과 신용 급팽창에 따른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단선적인 개선 기대는 무리라고 지적했다.내수 여건에 비해 장단기 금리차이가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 또한 수급측면에서 일부 채권발행이 늘어나고 있으나 전체 채권 순발행금액은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즉 수급구조상 근본적 변화가 아닌 통안채의 경직된 발행이나 은행채 집중및 만기 도래한 채권의 선발행 등 마찰적 요인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김일구 연구원은 단기 금리 우려가 가시면서 장기금리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국내 금리 급등으로 미 10년물과 국내 3년물간 격차가 크게 확대돼 스프레드측면에서도 국내 장기채 가격메리트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