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법 주택담보대출 3천억線 ‥ 금감원, 관련자 문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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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최근 1년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초과해 대출해 주는 등 편법 대출액이 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금융감독원은 대출 용도를 사업자금 등으로 표시해 놓고 실제로는 주택을 구입한 사례 등 투기 목적이 드러나면 대출금을 즉시 회수토록 하고 규정 위반사례가 많은 은행에 대해선 임직원은 물론 행장 징계도 검토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18일 17개 은행과 2개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의 주택담보대출 실태 점검 결과 작년 9월부터 올 10월말까지 편법 대출 규모가 건수로는 3천∼4천건, 금액으로는 2천5백억∼3천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