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인기TV드라마 '간난이'의 아역배우 김수용(26)이 영화 '하류인생'에 출연한다. 김수용은 84년 방영된 드라마 '간난이'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며 최근에는뮤지컬 '풋루스'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임권택 감독의 99번째 영화로 60~70년대 건달이야기인 '하류인생'에서 그가 맡은 역은 명동파의 허풍쟁이 건달. 주인공 조승우와 같은 무리의 건달로 행동보다 '허풍'이 앞서는 개성있는 인물이다. 영화는 현재 30% 가량 촬영이 진행중이며 내년 2월 말까지 크랭크업한 뒤 4~5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