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N암로증권이 신도리코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18일 암로는 신도리코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리노와 렉스마크로부터의 아웃소싱에 힘입어 내년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하고 기업투자 개선은 복사기 내수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진단했다. 올해 24.5%인 투하자본수익률(ROIC)이 오는 2005년에는 28%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 또한 내수 복사기와 토너 수출 등 고수익 제품 성장세가 마진 안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했다.작년 11.4%였던 EBIT(이자세금공제전 이익)마진율이 내년 11.6%로 향상. 다만 시가총액 40%에 달하는 과다한 보유 현금이 가치 창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보수적으로 평가해 배당률은 떨어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이에 따라 배당 상향시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목표주가 9만2,000원으로 매수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