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달러가 여전히 약세장속에 있으나 급락 가능성은 낮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외환분석가 팀 스튜어트는 17일(현지시각) 시장에서 달러에 매도를 취하고 있으나 여름기간중 설정했던 중기 포지션 청산을 고려할 때 극단적 매도 상태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스튜어트는 연말 유로/달러 1.19를 목표로 한 매수를 권고하며 내년 상반기 1.20~1.25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7회담이후 두 번째로 일본 당국이 108엔대에 민감한 반응을 드러냈으나 연말 107엔 목표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자신의 전망치 위험은 하향쪽이라고 덧붙였다. 역시 모건 외환전략가 스튜어트 젠은 수익률곡선이 가파라지고 달러 약세가 출현하면서 투자자들내 과거 94~95년같은 위험을 떠 올리게 하고 있으나 붕괴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파라진다고 해도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만기까지 美 채권을 보유할 것이며 대부분 단기물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더구나 95년 달러 급락에는 일부 포지션 결과이며 멕시코 페소화 위기도 작용한 것이었다고 지적했다.유로와 일본경제의 상대적 강세고 한 몫. 젠은 따라서 주요 통화대비 상당한 조정을 거쳐 이제 달러화가 과대평가 상태는 아니라고 진단하고 더 이상 큰 폭의 조정을 초래할 요인이 없다고 분석했다.달러/엔 100선은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