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네트워크 업체 현대네트웍스(대표 장기성)가 디지털사진인화 자판기 'picaM(피카엠)'을 출시하고 총판 및 가맹점을 모집한다. 이 회사는 하이닉스 반도체에서 분사한 네트워크 전문기업이다. ADSL과 VDSL,VoDSL 솔루션 등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1년 TUV(독일)인증원으로부터 TL 9000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네트워크 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디지털 카메라,카메라 폰 즉석 인화 솔루션,홈 네트워크 및 디지털 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디지털사진 인화 시장은 디지털 카메라 보급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의 사진 인화 시장은 약 8천억원 규모에 이르고 있으나 최근 이 시장을 디지털이 대부분 잠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미국 및 일본에서는 디지털사진 인화 자판기가 각 백화점,할인점,유원지,지하철역사 등 많은 곳에 설치돼 있으며 이용자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내년엔 약 20개 업체가 시장에 새로 진출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picaM은 디지털 카메라,카메라 폰,인터넷 사진 등 모든 미디어의 데이터를 즉석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최신의 USB 및 현존하는 대부분의 데이터 디스크와 호환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넓다. 또 조작 단계를 최소화하고 터치스크린 방식 등을 도입해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초고속 인화 시스템으로 장당 평균 10초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아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인화는 단순 프린팅이 아닌 열 전사 염료 승화형 인화 출력 방식을 채용해 10년이 지나도 색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양한 매체의 이미지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출력이 가능하므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일반 사진 크기부터 명함판,반명함판,여권 사진,증명 사진까지 다양하게 선택해 인화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폰 등 저화소의 효과적인 사진 출력을 위해 스티커 사진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달력액자 등 출력 스타일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좀 더 예쁜 사진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자동 보정은 물론 밝기 명암 선명도 조절과 적목현상 제거,뽀샤시 기능,흑백 효과,크기·위치 조절 등 다양한 사진 편집 기능이 포함돼 있다. picaM의 장점은 무엇보다 편리한 관리 시스템에 있다. 관리자의 편의성을 위해 원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직접 찾아가 관리하는 형태를 띤 자판기사업의 고정관념을 깬 것이다. 이 회사 원격시스템을 통해 관리자는 세밀한 부분까지 손쉽게 현재 상황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인화지 교환시기에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보해 주는 식이다. 또 운영중인 기계에 대해 모니터링 요원이 실시간 관리를 함으로써 문제발생시 신속한 애프터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본사는 'TL 9000'에서 인증받은 업무 프로세스를 엄격하게 규정화해 판매에서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문의 (02)3474-9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