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성공시대] '동화친구' .. 아동도서·비디오 맞춤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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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친구(대표 배시병)는 아동 도서와 교육용 비디오 복합 방문대여업을 최초로 시작한 프랜차이즈 본사다.
기존의 아동도서에다 교육용 비디오를 추가,어린이들과 부모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굴지의 아동도서 유통업체인 '어린이책'이 출자한 회사로 어린이 독서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의욕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8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동화친구의 장점은 크게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맞춤대여'를 한다는 것이다.
회원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대여를 함으로써 기존의 주먹구구식 대여방식에 식상한 회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있다.
이것은 본사가 아동도서 유통업체로 많은 종류의 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 기술적으로는 회원 맞춤대여를 지원하기 위해 전산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는게 강점이다.
동화친구는 프랜차이즈 사업부를 출범한 후 처음부터 가맹점 모집에 들어가지 않고 6개월동안 전산개발에만 몰두했다.
둘째,도서에 교육용 비디오를 추가한 점도 신선한 아이디어다.
영어동화 비디오,애니메이션 비디오 및 해외 유명 교육용 비디오 등을 추가해 도서와 함께 복합대여를 함으로써 회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고 있다.
회원이 되면 매주 4권의 책과 1편의 교육용 비디오를 받아볼 수 있다.
가입비 1만원과 월 회비 1만3천원을 내면 되고 비디오를 원하지 않으면 월 1만원만 내면 된다.
셋째,가맹점의 수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도 장점이다.
도서 유통업체인 본사가 직접 가맹점에 정가의 65% 가격에 책을 공급하고 대신 회비수익의 1백%를 가맹점 몫으로 돌렸다.
이때 도서구입에서 오는 가맹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원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구입하게 하고 도서의 공급가도 최저가로 함으로써 가맹점 수익구조에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했다.
그 결과 실제로 똑같은 수의 회원일 경우 가맹점 순익이 2∼3배로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시병 사장은 "가맹점의 수익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궁극적으로 본사의 사업성도 기대할 수 없고 회원들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전산 프로그램에 의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가맹점과 본사의 수익성을 제고시키고,궁극적으로 회원만족 서비스를 달성함으로써 도서 방문대여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본사의 목표다.
창업비용은 총 5백30만원선.가맹비 2백만원,보증금 1백만원,초도상품비 2백10만원,전산 프로그램비 2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이 사업은 궁극적으로 얼마나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 난다.
따라서 본사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 및 비디오 외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문제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문의 (02)3662-9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