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임금근로자의 계층간 소득불평등이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은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6∼8월 평균 임금소득에 대한 지니계수는 작년 동기의 0.319보다 높은 0.329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99년 임금소득에 대한 지니계수를 조사한 이후 최대치다. 지니계수는 계층간 소득균등 정도를 나타내는 숫자로 0에서 1까지로 나타내며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의 균등 정도가 높고 0.4를 넘으면 분배의 불평등이 심한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