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급등 하루 만에 다시 급락(채권값 상승)세로 전환됐다. 19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하락한 연 4.87%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급락한 연 5.17%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9%포인트 떨어진 연 5.62%에 장을 마쳤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9.75%로 0.09%포인트 내렸다.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떨어진 데다 이날 국내 주가마저 급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만 카드사의 유동성 문제와 머니마켓펀드(MMF) 시가 전환 소문이 퍼지면서 하락폭은 제한을 받았다. 이날 오전 국고 3년 금리는 4.91%에 끝났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실시된 국고 3년물 입찰이 비교적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주가 낙폭도 커져감에 따라 수익률 하락폭은 확대돼 갔다. 결국 국고 3년 금리는 전날보다 0.10%나 떨어진 채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