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100점 기업지배구조의 10가지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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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피해자는 일차적으로 외부 투자자이고 궁극적으로는 시장 신뢰를 잃고 가치 하락에 직면하게 되는 기업 스스로가 될 것이다.
20일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100점 기업지배구조의 10가지 조건'이란 자료에서 김종호 선임연구원은 전세계적인 일련의 회계부정 사건들이후 기업지배구조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는 최근 '상장기업 기업지배구조 평가결과 분석'이란 자료에서 100점 만점에 38점을 매기고 상장기업 78.7%가는 지배주주가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있어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이제 단기적 매출이나 이익 성장보다 장기적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좋은 지배구조를 갖추는 것이 경영의 최우선과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1)중립적인 사외이사 (2)이사회의 경영감시및 견제 (3)자질있는 이사회 (4)이사회의 전략적인 활동 (5)성과주의 보상체계 (6)엄격한 인센티브 규정 (7)독립적 감사인 (8)엄격하고 투명한 회계원칙 (9)전사적 위험관리와 내부통제 (10)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등의 10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한편 좋은 기업지배구조는 외부의 강압이나 통제의 의해 만들어지기보다 기업 스스로 인식과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져야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