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내년 소비 수요에 따른 중국 성장 가속화를 전망했다. 19일 골드만 분석가 짐 오닐은 중국 성장 가속화로 과열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지면서 정부 정책에 따른 급속한 경기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자신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닐은 중국 경상수지 흑자,여전히 높은 실업률및 0 이하에 머물고 있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수 등을 지적하며 강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1993-94년도와 같은 과열 기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신용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정부 정책으로 인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에 투자에서 소비 수요로 바톤이 넘어가면서 중국 성장이 더욱 가속화돼 세계 수요의 동반 회복을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봤다.내년 세계 GDP 성장률이 4.2% 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