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 등이 공동 주관한 제4회 전국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유성구 온천로 이팝나무 가로수 거리가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팝나무 가로수 거리는 1985년 유성관광호텔에서 스파피아 호텔에 이르는 2.4㎞구간에 290여 그루의 이팝나무를 심은 것이 20여년을 지나면서 해마다 5월이면 백색의 꽃이 만발,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팝나무를 유성구의 상징나무로 하기 위해 큰 길가에이 나무를 집중적으로 심는 한편 주민 여론 등을 수렴해 이팝나무 꽃 축제 개최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