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사울 메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9일 73세의 나이에 아기 아빠가 됐다. 메넴의 새 젊은 아내인 전 미스유니버스 세실리아 볼로코(37)가 이날 조국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아들을 낳은 것. 올해초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남편이 3선에 실패한 뒤 조국에 돌아온 볼로코는 지난 2001년 5월 메넴과 결혼,그의 두번째 아내가 됐다. 현재 아르헨티나 북부의 고향 라 리오하에서 살고 있는 메넴은 21일 아내와 아들을 보기 위해 칠레로 날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