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조흥銀 유상증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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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가 다음달 1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조흥은행에 대해 1천5백억∼2천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결의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지주의 주요 주주이자 재일교포 사외이사 5명이 다음달 10일께 임시이사회 참석차 입국할 예정이다.
재일교포는 신한지주의 지분 약 22%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신한지주는 조흥은행에 대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더라도 순익을 내고 있는 신한은행으로부터 중간배당을 받지 않고 내부 유보금을 사용할 방침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증자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2천억원 이내에서 실시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라며 "정관상 이사회 결의만 거치면 주총소집 없이 곧바로 증자를 단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