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美 시장 내 투자심리가 일시적 정지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1일 현대증권 전종우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뉴욕증시가 예상을 상회한 경제지표 호전에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유동성 확대정책에서 기준금리 동결로 변화하며 펀더멘탈 개선으로 전이과정에서 나타나는 투자심리의 일시적 정지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유가 부담도 가세하고 있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년 1분기까지 유가는 계절적 수요와 더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 강도에 따라 배럴당 3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일 수 있으나 테러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아직은 낮다는 데 우위를 두고 있어 중장기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