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은 작은 모래나 머리카락 한 올이 들어가도 까끌거려 신경에 거슬리는 예민한 곳이다. 이 예민한 곳에 자연 치아 대신 쇠붙이나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상상해 보라.외상이나 충치 치주염 등으로 자연 치아를 잃은 경우 브릿지나 틀니 등의 인공 치아를 하게 되는데 외형상의 문제는 접어두더라도 이물감이 큰 문제가 된다. 최근 들어 생쥐를 통해 배양된 턱뼈에서 치아를 생성하는 실험이 성공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가능성일 뿐이다. 현단계에서 인공 치아로는 '임플란트'를 따라갈 만한 것이 없다. 임플란트는 구조나 색깔 뿐만 아니라 느낌이 자연 치아에 가까워 이물감이나 거부감이 없다. 또 뿌리가 잇몸에 박혀 있기 때문에 씹는 힘이 자연 치아와 거의 비슷하다. 잇몸 위에 놓여 있는 틀니와는 비교할 바가 못된다. 임플란트의 수명 또한 10∼15년 이상으로 노인 분들의 경우 반영구적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다. 물론 임플란트 시술이지만 단점도 있다. 먼저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임플란트 한 개가 틀니의 비용과 맞먹고,치아가 거의 없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4∼5개 정도를 심고 부분 틀니를 적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소형 자동차 한대 값이 든다. 또 시술 기간이 3∼6개월 이상으로 오래 걸린다. 치아가 빠지고 나서 잇몸이 아물기를 2∼3개월 정도,임플란트 뿌리를 심고 나서 잇몸뼈에 붙기를 3∼4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 병원을 찾아야하는 횟수는 3∼5회 정도로 많지 않으며'즉시 임플란트'법으로 시술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이렇게 임플란트는 발전을 거듭해 시술기간을 단축시켰을 뿐 아니라 초기에는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없었던 잇몸뼈가 부실하거나 길이나 폭이 좁은 경우에도 시술이 가능하게 됐다. 이상곤 < 덕소 요요치과원장 www.implantcent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