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생들은 선진국 학생들과 비교해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별로 느끼지 못하면서도 결석 지각 수업불참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000∼2001년 28개 회원국과 15개 비회원국의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소속감은 OECD평균을 5백으로 했을 때 4백61로 폴란드와 함께 가장 낮았다. 그러나 과거 2주간 결석, 수업불참, 지각 등의 횟수에 따라 평가한 '학교활동 참여도'는 5백46으로 일본(5백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