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로 만든 니코틴 없는 담배?(담배대용품)가 선보였다. 한방 벤처인 (주)바이오소프트뱅크에서는 한의학 박사 연구진이 인동초 꽃잎을 말려 만든 담배 대용품 '허브노니코'를 이달 말부터 시판한다. 허브노니코는 외관상 모양이나 맛이 담배와 비슷하지만 니코틴이 전혀 없고 오히려 입안에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바이오소프트뱅크 박재상 대표이사는 말한다. 허브노니코는 주재료인 인동초 외에도 천연 박하등 2-3가지의 액상 한약재가 주성분. 주된 원료인 인동초는 최근 중국에서 현대판 괴질인 '사스'의 예방약으로도 널리 쓰이는 약재인데, 인동초는 맛이 쓰고 매운맛을 갖고 있어 니코틴이 없으나 담배 맛을 낼 수 있어 담배 대용품으로서의 장점을 살리는데 제격이라는 것이다. 바이오소프트뱅크는 허브노니코 제조기술을 한방생약 담배대용 조성물로 특허출원 해놓고 있다. 이 제품은 중국 허난성 남양의 한 궐련청에서 주문자 상표부착방식(OEM)방식으로 생산되며, 총판권 계약을 한 허브노니코주식회사에서는 전국의 슈퍼와 약국, 편의점 등에게 공급한다. 가격은 한갑(20개피)에 3천원이며 전국 담배판매점이면 어디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흡연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담배를 줄여가면서 건강과 흡연욕구를 함께 유지할 수 있게 되며 금연에 성공한 사람이 술자리 등에서 담배욕구가 있을 시 허브노니코를 피우면 담배 유혹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한다. 문의 : (02) 353-9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