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1세기 초일류 모범 공기업 실현'을 목표로 경영품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철도 완전 개통에 따른 새로운 경영품질의 구심점으로 6시그마를 도입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이를 위해 △핵심인력 양성을 통한 6시그마 인프라 구축 △의식 전환을 통한 전사적인 동참 △지속적 혁신을 위한 장기시스템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임원진에 대한 6시그마 챔피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프로젝트 발표회, 외부인사 초청 특강 등을 진행, 사내에 품질개선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주력한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그동안 1백30여명의 개선 전문가를 육성했으며 47개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당한 재무 성과를 거뒀다. 도시철도공사는 6시그마 도입 초기부터 내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승객 안전사고 예방, 승객 접점 서비스 개선, 지하 공기질 개선, 고객중심적 개선 프로젝트 등을 선정해 시행해 왔다. 고객 서비스 헌장 제정, 시민만족도 수시 조사, 서비스 기준에 따른 성과측정 결과 대외 공포 등 공사 경영의 중심을 고객의 요청에 부응토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표출되는 고객의 소리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 시민 모니터를 운영하고 이용승객 건의함을 설치했다. 또 지하철을 고객중심의 문화가 숨쉬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열차 운행,역사 내 문화공연 실시, 상설공연장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직원에게 품질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의사결정의 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해 정보시스템(ISP)도 구축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앞으로도 6시그마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모범 공기업을 구현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