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총괄 운영하게 될 부산항만공사의 인선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누가 최고 사령탑에 임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만공사 사장은 오는 28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이후 항만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과 협의 후 대통령에게 제청,대통령이 다음달 20일께 임명할 방침이다. 사장 후보로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전·현직 고위공직자,해운업계 대표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앞서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 위원은 24일까지 공모를 받아 12월초 선정될 예정이다. 위원은 총 11명으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각각 6명과 5명을 뽑는다. 24일 현재 23명이 공모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