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종합건설이 서울 11차 동시분양을 통해 동작구 동작동 갯마을에서 1백78가구의 '이수교 KCC아파트'1차를 공급한다.
공작파크맨션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15층짜리 5개 동에 24∼51평형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분은 85가구이다.
향후 추가 재건축을 통해 4백40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지하철 4호선 이수역과 동작역이 가까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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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6년 동안 월세를 올린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 월 15만원 올려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서울 강동구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인근 한 소형 오피스텔에 사는 직장인 A씨(30)는 최근 집주인에게 월세를 올려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한 통 받았다. 문자에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80만원을 내던 것을 월 95만원으로 증액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천호역 인근 다른 오피스텔도 월 90만원 이상이어서 아무래도 다른 지역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도심 공급 부족 여파로 오피스텔 월세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주로 사회 초년병의 첫 보금자리로 많이 쓰이는 소형 빌라, 도시형 오피스텔 등도 마찬가지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많아지면서 오피스텔 월세는 한동안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지난해 11월보다 0.15% 상승했다. 2023년 6월 이후 18개월째 오름세다. 서울 오피스텔 월세도 전월 대비 0.12% 오르며 작년 1월 상승 전환한 후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 월세 상승률은 전월(0.09%)보다 확대했다.면적별로는 전용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지난달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은 전국 평균 0.18% 올랐고, 전용 40~60㎡는 같은 기간 0.11% 뛰었다. 전용 60~85㎡와 전용 85㎡ 초과는 각각 0.08%, 0.03%씩 올랐다.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월세도 지난달 0.08% 올랐다. 2023년 9월 상승 전환한 후 1년 3개월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서울에선 이제 강남권이 아니어도 월 100만원 이상의 소형 주택 월세가 적지 않다. 마포구의 한 도시형 생
올해 서울 비강남권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4곳이 청약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비규제지역이라 추첨 물량이 많은 데다 대단지인 만큼 1주택자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분양을 계획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8곳이다. 이 중 규제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4곳이 청약받는다.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에 따라 추첨 물량이 나뉜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추첨 60%, 전용 85㎡ 초과는 추첨 100%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25%는 당첨되지 않은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함께 추첨받는다. 가점이 높지 않은 청년이나 갈아타기를 노리는 1주택자라면 비규제지역 대단지 아파트를 노리는 게 유리한 이유다.4월에는 구로구 고척동에서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고척힐스테이트푸르지오’를 선보인다. 고척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983가구(전용 39~114㎡) 규모로 지어진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아니지만, 일반분양 물량이 576가구로 많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2호선 양천구청역 사이에 들어선다. 목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상반기에는 은평구와 영등포구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분양된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208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거론된다. 전체 가구 중 312가구가 일반에 나온다.지하철 3호선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최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연신내역을 이용할 수도 있다.포스코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021년 고점의 99%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6.9% 상승한 3.3㎡당 3861만30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직전 최고점인 2021년(3885만5000원)의 99.4% 수준이다. 서울 집값은 2021년 이후 2022년(3738만2000원)과 2023년(3613만5000원) 연속으로 하락했다.이후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아파트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3월 넷째 주 전주 대비로 상승 전환한 후 12월 넷째 주까지 40주 연속 올랐다. 다만 12월 마지막 주에 들어서는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내며 제자리걸음 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한 것은 5년 이하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현상이 강화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서울에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상승률은 같은 해 1월 대비 7.8%였다.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년 대비 4.5% 올랐다. 지난해 3.3㎡당 평균 매매 가격은 2319만9000원이었다. 이는 2021년(2515만4000원)의 92.2% 수준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신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세를 이끌면서 이러한 온기가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집값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1년 3.3㎡당 130만1000원에서 2022년 959만8000원으로 6.8% 떨어졌다.2023년(945만1000원)은 전년 대비 2.6%, 지난해(932만6000원)에는 0.3%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지방에서는 '얼죽신'도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