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인구가 10억명에 달하는 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등 남아시아 5개국이 역내에서 자유무역을 가능케 하는 경제협력체(BIMST-EC)를 오는 2006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미얀마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미얀마의 반관영 언론매체인 미얀마타임스는 총리실 고문인 킨 오탄트의 말을인용해 "이들 5개국의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초안이 거의 완성단계에이르렀다"며 그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5개국 대표들은 지난주 양곤에서 만나 오는 12월 15∼17일인도 뉴델리 회담에서 확정할 예정인 역내 자유무역협정 초안을 논의했다. 신문은 남아시아 국가들의 자유무역지대 창설 문제는 내년 2월 태국 푸켓에서열리는 BIMST(방글라데시,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정상회담의 의제로 상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 국가가 마련한 자유무역협정 초안은 미얀마,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3개국은 역내 교역품의 관세를 점진적으로 줄여 경제공동체 출범이후 15년까지 관세를모두 없애고, 역내에서 상대적으로 개발국가에 속하는 태국과 인도는 10년 이내에관세를 완전 철폐토록 하고 있다. (양곤 AFP=연합뉴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