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투신 환매규모 크지 않을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차 카드 유동성 위기에 따른 투신권 환매 규모가 지난 3월보다 적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동부증권은 과거 현대그룹 유동성 위기와 견주어볼 때 LG카드 유동성 위기에 따른 자금 유출 규모는 SK글로벌 사태가 발생했던 3~6월의 34조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성노 팀장은 지난 2000년 당시 현대그룹 유동성 위기로 인해 5~6월 수탁고 감소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연말 하이닉스 반도체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 문제로 다시 한번 수탁고 감소가 재현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5~6월의 투신사 수탁고 감소금액이 22.9조원이었던데 반해 10~12월의 감소금액은 절반 수준인 11.9조원에 그쳤다고 비교.
이러한 선례를 감안할 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카드사 2차 유동성 위기로 인한 자금 유출 규모는 3~6월의 34조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