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현물가격 4달러 붕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업체들의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화증권 안성호 연구원은 최근 현물시장 규모가 5% 수준으로 축소돼 반도체업체 실적에서 고정거래가격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지적하고 4분기 고정가 하락률이 같은 기간 원가하락율에 훨씬 미치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즉,출하량 증가와 원가하락률 등을 고려할 때 4분기에 반도체 업체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 안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반도체업체 주가들이 등락과정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공격적 매수보다 조정시 분할매수가 낫다고 조언한 바 있으나 테러나 카드채 등 외부악재 등장으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조정이 나타나고 있어 상승 반전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현 시기는 추가적 조정 대비보다 적극적 매수관점 대응이 바람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