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프레소 등 외식사업 확장"..동원 F&B 박인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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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샌드위치·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샌드프레소를 인수했다.
또 우동·돈가스 체인 '그랑누들' 점포를 대폭 늘리는 등 외식·건강보조식품 사업을 강화한다.
박인구 동원F&B 사장은 25일 "외식업체 디자인푸드가 운영해온 샌드프레소 영업권을 최근 인수했다"고 밝혔다.
샌드프레소는 20평 안팎의 매장에서 샌드위치와 에스프레소 커피 등을 파는 프랜차이즈로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78개 점포를 두고 있다.
샌드프레소 영업권을 인수함에 따라 동원F&B의 외식 점포는 기존 테이크아웃 커피 체인점인 엘빠소 22개 점포를 포함해 1백개로 늘어났다.
박 사장은 "주력 제품군인 가공식품과 시너지를 내는 쪽으로 외식사업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고속도로 휴게소를 타깃으로 하는 '그랑누들' 점포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달엔 GNC 건강보조식품 판매도 시작했다.
GNC는 비타민제 미네랄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미국 업체.
동원은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 4개 백화점·할인점에 직영점을 냈으며 체인사업에도 나서 2005년까지 매장수를 50∼60개로 늘릴 계획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 3년 안에 GNC 관련 매출을 연간 5백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참치 추출물인 DHA를 GNC에 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