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반발 매수세..14P 반등..코스닥 2.3%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가 폭 넓게 유입되며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46p(1.9%) 오른 768.11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4.82를 기록하며 1.01p(2.3%)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울증권 박문서 선임연구원은 "美 증시 강세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유입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이 9억원 순매수로 사실상 사흘째 관망세를 취한 가운데 개인은 470억원 매수 우위를 기관은 242억원 순매도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554억원 순매수.
비금속,유통,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특히 운수창고업이 6.6%나 올랐으며 은행,운수장비도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국민은행,신한지주,우리금융 등 대형 은행주들이 크게 오르며 지수 반등을 이끈 가운데 삼성전자,SK텔레콤,POSCO,LG전자 등 제조업체들도 반등 대열에 동참했다.
외국계의 긍정 평가가 나온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 대표주들이 동반 상승했으며 증권사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데이콤도 10.3% 상승했다.
한편 한국전력과 KT&G와 같은 대표 경기 방어주들은 약보합에 머물렀다.LG카드는 감자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후들어 낙폭을 크게 축소시켰다.
코스닥에서는 하나로통신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KTF,다음,NHN,아시아나항공 등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CJ홈쇼핑과 LG홈쇼핑은 약세를 기록했다.
바이오 사업 진출 검토를 공시한 아즈텍WB는 닷새째 상한가를 누렸다.
거래소에서 502개 종목이 오른 반면 251개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1개등 498개 종목이 올랐으나 295개 종목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일본과 대만 증시도 각각 1.0%와 0.6% 올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