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굿모닝신한증권 황형석 연구원은 제일모직에 대해 LCD 부품인 도광판 양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수입제품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내년 실적(EBITDA) 추정치를 4% 올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적정주가를 2만500원으로 미조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새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며 2500선을 회복했다. 일등 공신은 연기금이다. 국민연금으로 대표되는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매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는 2536.80에 거래를 마쳐 연초 이후 5.72% 상승했다.이 기간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974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38억원어치와 6646억원어치를 팔았다.기관 전체적으로는 순매도지만 나눠서 보면 연기금 등이 1조61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 비중이 큰 금융투자가 1조6041억원어치 주식을 팔면서 연기금의 순매수를 상쇄했다. 금융투자의 대규모 순매도는 외국인의 1조3250억원 규모의 코스피200선물 순매도에서 비롯됐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대규모 순매수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장기투자 성격을 가진 연기금은 한국 주식을 낮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서 매수하고 있는 것”이라며 “외국인과 연기금이 동시에 순매수하는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그의 조언에 따라 한경닷컴은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연초 이후 연기금과 외국인이 동시에 순매수했고, 시가총액(24일 종가 기준) 대비 합산 순매수 비율이 큰 종목을 추렸다. 합산 순매수 규모가 시총의 1% 이상인 종목은 모두 29개다. 이 가운데 17개 종목의 주가가 연초 이후 20% 이상 상승했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4개뿐이었다.카페24에 가장 큰돈이 몰렸다. 외국인이 351억원어치, 연기금이 1억원어치를 사들여 시가총액(9434억원)의 3.73%에 자금이 연
최근 긴 주가 부진으로 많은 국내 투자자들을 울렸던 ‘네카오’, 이른바 네이버와 카카오가 최근 엇갈리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주가는 뚜렷한 반등세인 반면 카카오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요. 두 기업 모두 기존의 포털·메신저 및 커머스 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는 큰 방향성은 같은데, 주가 흐름은 왜 달라진 걸까요? 한국경제신문 이주현 기자와 이야기해봤습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중국 맥주 기업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맥주 소비국이지만 최근 경기 침체, 내수 부진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 맥주 최대 소비국 中…소비 주춤에 주가도 '우울'29일 중국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칭맥주가 이달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7일 55.24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증시는 설 연휴 기간(1월28일~2월4일) 6거래일간 휴장한다.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한 달 간 약 13% 급락했다. 칭다오맥주도 이 기간 12.83% 떨어졌고, 홍콩 증시에서 화룬맥주(6.37%)와 버드와이저 APAC(3.37%)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덴마크 맥주업체 칼스버그가 최대주주(지분 60%)로 있는 충칭맥주는 작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1% 감소한 42억위안, 모기업 귀속 순이익도 10.10% 줄어든 4억3100만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내수 위축에 전통적인 맥주 성수기인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칭다오맥주 역시 3분기 매출이 88억9100만위안, 모기업 귀속 순이익도 13억48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8%, 9.03% 낮았다. 판매량도 같은 기간 5.1% 감소했다. 버드와이저 APAC도 3분기 매출이 17억500만달러로 10.12% 감소했다. 순이익은 2억1000만달러로 31.82% 급감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량이 14.2% 줄어들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경기 침체에 내수 소비 위축 영향으로 작년 3분기 전체적인 소비가 감소하면서 술과 담배 등의 판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중국 소매판매는 48조7895억위안(약 9650조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여러 소매점 판매 수치로 내수 경기를 가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