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톰이 개발한 'mTAXI시스템'(가칭)은 무선인터넷기술을 활용, 주변지역에 있는 빈 택시의 휴대폰 번호를 택시를 기다리는 고객의 휴대폰에 전달해 주는 솔루션이다. 고객들이 손쉽게 택시기사와 접촉할 수 있는 P2P(개인 대 개인) 서비스 시스템이어서 최적의 택시호출 프로세스를 도입할 경우 일반 콜택시처럼 전화번호를 외울 필요없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정 조합에 가입한 택시가 아니더라도 휴대폰을 소지한 택시기사와 쉽게 연결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콜센터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고객은 기다리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택시기사도 고객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소모적인 경쟁을 벌일 필요가 없어진다. 고객이 택시의 차종이나 연식 등을 미리 살펴볼 수 있고 웹사이트에 접속해 택시의 이동경로를 볼 수 있어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