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드가 개발한 '유ㆍ무선 연동을 지원하는 모바일 3D솔루션'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의 핵심 기술이다. 모바일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 3차원(3D) 데이터를 세련되게 표현해준다. 이 솔루션은 제한적인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도록 작은 크기의 엔진(50KB)에도 불구하고 빠른 수행 속도(초당 20∼24프레임)를 보인다. 3D기능이 뛰어난데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실제 서비스를 가능토록 하는 유ㆍ무선 3D 콘텐츠 연동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에서 각종 3D게임과 캐릭터를 즐길 수 있다. 엔진 속도도 외국을 포함한 타사의 엔진에 비해 2배 이상 빠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3D 원천기술의 확보로 정체돼 있는 모바일 콘텐츠 및 게임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 등 소프트웨어 해외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