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MBN)가 26일 오전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기자회견을 생중계하는 과정에서 욕설이 여과없이 방송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MBN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최 대표의 특별기자회견을 방송한 뒤 카메라가 현장에서 스튜디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사람이 한 것으로 보이는 '에이 XXX'이라는 욕설이 여과없이 방송됐다. 이후 시청자와 네티즌의 항의가 잇따랐고 뉴스 앵커는 곧바로 '방송용어로 적절치 못한 내용이 방송됐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자막과 코멘트로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